그룹명/사랑방 163

공부합시다!

※나도 모르고 잘못 썼던 틀리기 쉬운 한자 단어! 1.토사광란(x) 토사곽란[吐瀉癨亂](o) 2.동거동락(x) 동고동락[同苦同樂](o) 3.성대묘사(x) 성대모사[聲帶模寫](o) 4.유도심문(x) 유도신문[誘導訊問](o) 5.양수겹장(x) 양수겸장[兩手兼將](o) 6.산수갑산(x) 삼수갑산[三水甲山](o)- 삼수와 갑산은 지명임 7. 일사분란(x) 일사불란[一絲不亂](o) - 불란(어지럽지 않음) 8.절대절명(x) 절체절명[絶體絶命](o) 9. 홀홀단신(x) 혈혈단신[孑孑單身](o) 10.동병상린(x) 동병상련[同病相憐](o) 11.풍지박산, 풍지박살(x) 풍비박산[風飛雹散](o) 12.호위호식(x) 호의호식[好衣好食](o) 13.주야장창(x) 주야장천[晝夜長川](o) 14.체면불구(x) 체면불고[體面不..

그룹명/사랑방 2021.02.16

존재

존재 / 김영미 문이 열리자 폐 속 깊이 스며드는 아버지의 부피, 어둠 한구석의 곡괭이와 탐조등이 유품처럼 빛난다 상속이란 헛간의 시간을 보내야만 완성되는 것인가 채굴막장의 불꽃 튀던 서슬 오간데 없고 울분마저삭이며 녹슬어간 청춘이 빛을 잊은 듯 어둔 구석에서 먼지를 덮고 있다 평생을 막장에서살았으니 어둠이 더 익숙했을 아버지 분신은 몸속으로부터 세월의 각질을 밀어내고 있다 거미줄에 갇힌기억은 낡은 그리움으로 더깨입은 망각을 털어낸다 부재의 녹을 떨군 세월의 무게는 빛을 업고날아가는 먼지처럼 저리도 가벼울 수 있는가 삐걱대는레일에 몸을 싣고 나오며 살았음을 느꼈을, 간드레불빛 출렁이며 들던 오두막 작업복 먼지처럼 엉기던 피붙이를 희망으로 알던 그 아버지가 어느 순간부터 내 안에서 지워지고 있었다 소리 없..

그룹명/사랑방 2021.01.26

장모가 되니까 넘~ 좋아요.~^♡^

가족단톡방에 자신도 모르게 비밀리에 준비했다는 사위의 정성을 딸이 오픈했다. 적은 용돈을 모아 장인 장모의 결혼기념일 선물을 챙긴거라면서.. ''난 정말 결혼을 잘 했다'''면서 딸이 더 행복해 한다. 2020.10 31 토요일,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점심식사 후 중대 물빛공원을 산착했다. 커피 마시고 싶다는 사위에게 커피는 내가 살테니 ♡♡커피숍에 가자고 했더니 딸이 ''거긴 커피가 비싸다'''며 지난 번에 둘이서 그 곳에 갔었는데, 커피값이 비싸서 그냥 나왔었다고 했다. 저렇게 자신들에겐 인색할 정도로 알뜰하게 살면서 마련한 오늘이라 더없이 고맙고 행복하다. 케익과 커피를 마시고, 주말의 여유를 만끽했다. 바빠서 부재중인 남편을 대신하여 결혼기념일을 딸♡사위의 축복 속에서 나 혼자서 추억만들기를 한거..

그룹명/사랑방 2020.10.31

보라카이

이, 아름다운 노을을 보라카이~~~^^ 인천공항에서 4시간의 비행으로 필리핀 카리보(KALIBO)공항에 도착하니 소나기가 퍼붓고 있었다. 아마도 열대성 몬순과 태풍의 영향인 스콜(Squall)인 듯하다. 비행기에서 항공사직원이 건네준 우산을 쓰고 직접 공항 땅을 밟으며 나오는데, 항공사 직원들이 비를 맞으면서 고인 빗물을 퍼내고 있었다. 전자동시스템을 갖춘 대한민국의 공항과 비교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미소로 응대하는 그들을 보며 청결하지 않은 공항의 건물 내부와 시스템상의 불편함을 불평할 수가 없었다. 필리핀은 인구 1억 명으로 세계에서 12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존재한다. 수도는 마닐라이고 동남아시아의 동북단에 있으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대륙 중간에 자리 잡은 7,107개의 ..

그룹명/사랑방 201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