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방 161

00문협 어르신들께

께 낮은 목소리로 감히 제언합니다. 어떤 단체에서든 직책을 맡고 일을 하다 보면 잘하는 일은 당연하다 여기고 실책이나 오해의 소지가 생기면 부풀리는 경향이 있지요. 누구나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지요. 그러나 단체장이나 진정 어른이라면 두 귀를 열고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면, 전체적인 검토와 신중한 판단을 내린 후에 회의에 상정하여 회원들의 인가를 받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부 명예욕이나 공명심에 앞선 사람의 얘기만 듣고는, 여론을 조장해서 사심 없이 일하는 사람조차 사소한 오해를 빌미로 매장하려고 하거나 자기들이 유리한 쪽으로만 몰아가는 경향이 있더이다. 한 단체의 어른이라고, 임원이라고, 회원을 함부로 제명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의 일은..

그룹명/사랑방 2022.04.20

최고의 선물

양력생일은 마케팅 축하인사와 함께 어저께고요, 음력생일은 모레인데 미리 축하를 받았죠..~^^ 씨앗의 탄생/ 박희복 따스한 봄 , 3월 이군요. 분홍빛으로 물들어 쏟아지는 사랑속에서 태어난 당신을 축복해요. 긴 세월, 두 개의 소중한 열매를 맺기위해 쉼표 없이 달려온 당신 가끔은, 진흙 속에서 넘어지고 때로는, 비바람이 몰아쳐도 큰 나무가 되어 두 개의 씨앗을 잘 품어준 당신 지금은 씨앗이 아닌 열매가 되어, 그 열매가 새로운 열매를 만나 새로운 씨앗을... 그들이 지금의 당신에게 쉼표가 되어주려 해요 너무나 고생한 당신, 아름답고 소중한 당신, 우리가 따스한 봄. 분홍빛으로 쏟아지는 사랑속에서 태어난 당신을 축복하려고 해요

그룹명/사랑방 2022.04.17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글을 쓰면서 혼자만의 저장공간이 필요해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깜박 잊고 잠금 없이 글을 올렸는데, 그곳에 댓글을 남기고 가신 분들... 그 인연으로 아름다운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만남은 없어도 글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참 행복합니다. 2022년에도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곳을 다녀가신 모든 벗님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룹명/사랑방 2021.12.30

2021년 문학포럼, 문학상, 한국문인육필걸작선<활어>출판기념회

[투데이안] 계간 종합문예지 '착각의 시학 (대표 김경수 – 연출 이늦닢)이 주관하고 한국착각의시학 작가회가 후원하는 2021년 문학상, 신인문학상, 제16호 사화집 한국문인육필걸작선 '活語' 출판 기념회가 지난 27일 서울 강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장수현 기획위원장 사회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경수 발행인 인사 말씀과 김년균 전) 한국문협 이사장의 축사, 방지원 김기림문학상 운영위원장, 정정호 국제펜 한국본부 번역원장의 격려사와 김영미시인의 ‘착각의 시학 서시 낭송’ 등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제8회 김기림문학상 대상에 허형만(수상집 '있으라 하신자리에') 본상에 김계영(수상집 '흰 공작새 무희가 되가' 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6회 한국창작문학상 대상에는 이병연 시인(수상작 '적막은..

그룹명/사랑방 2021.11.27

시가 흐르는 도서관

2021년 11월 13일 초월도서관에서는 너른고을 광주의 문인들이 시화전과 시낭송으로 막바지 가을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코로나로 만날 수 없던 여러 회원들과 원로선생님들을 뵐 수 있어서 행복하고 내실 있는 행사였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훈훈하고 행복합니다. 시노래 ‘시간에 기대어’ 성악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하모니 현악4중주와 ‘영원한 2등은 없다’고 진솔한 강의를 해주신 탈렌트 전원주선생의 웃음소리도 생생하게 들리는 듯 시와 문학이 흐르는 문화예술이 가슴을 모닥불을 지피게 했습니다. 모두가 제자리에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서로서로 협력하는 모습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이었습니다. 동지/김영미 12월이 죽었다 한 줌 햇살도 허락되지 않던 음지 눈뜨면 생생하게 되살아 알 수 없는 소멸의 빛이 못질..

그룹명/사랑방 2021.11.14

스민다는 것/ 김영미

스민다는 것/ 김영미 구름의 사연 하늘 끝에 걸어놓고 꽃들이 등 돌리는 계절, 포구 가득 스며든 권태와 졸음들이 여름날의 함성 잠근 바다를 건너와 비릿하게 접시에 눕는다 그 가녘으로 낮게 흐르던 파도는 빈 술병에서 추억을 앓고 화려한 수사들이 날개 접은 겨울 바다는 마른 꽃잎에 닿는 바람처럼 스산하다 과거는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아 흑백으로 여과되면 풍경이 된다 펄떡펄떡 날뛰던 열정의 날들을 초장에 찍어 삼킨다 짜르르 퍼지는 알콜이 목젖에 걸린 하루의 위로가 되는 날 꽃 진 자리 적시는 부서진 구름과 씨알 불리며 하얗게 부서지는 저 웃음들은 어쩌면 아픔일지 모를 일이다 세상 저쪽 삶의 파고를 안고 모래 속으로 스며들던 바닷물처럼 하루 치 성과급에 현기증 나는 가슴속 식어가는 태양을 꺼내 성냥을 긋는다 2..

그룹명/사랑방 2021.11.09

시적 상상력의 확장과 매혹적 형상(形像)

문학평론김영미 시인의 시적 상상력의 확장과 매혹적 형상(形像) - 엄창섭 전형철추천 0조회 67018.02.10 09:02댓글 1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시적 상상력의 확장과 매혹적 형상(形像) -김영미 시인의 시 심리의 공감대와 사유의 추이(推移) 엄창섭(사)k-정나눔 이사장, 본지 주간) 1. 통섭(通涉)의 삶과 자의적 은폐 모름지기 ‘시적 상상력의 확장과 매혹적 형상-김영미 시인의 시 심리의 공감대와 사유의 추이’를 선명하게 투사하기 위해 생명기표로 시적 상상력을 확장하여 통신하며 집중과 선택의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모던포엠』173호「모던포엠 포커스」에서 한층 안정된 감응으로 시의 지평을 존재감 있게 열어 보일 심전(心田) 김영미 시인은, 충절의 향리(鄕里)인 충주 태생이다. 그는 ‘추억을 자..

그룹명/사랑방 2021.08.28

알아두면 일상에 도움이 되는 용어

♥ [알아두면 일상에 도움이 되는 용어] ♥ 1)도플갱어 (doppelganger) 나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나 동물 즉: 분신, 복제품 2)데자뷰(deja vu) 처음 해보는 일이나 장소 등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고 예전에 한번 본 것 처럼 느껴지는 느낌(기시감). ᆢ예: 우리 어디서 만난 적이 없는가요 ? 3)코스프레 (costume play) 주인공처럼 의상을 '입고 분장'하여 그 주인공 흉내를 내는 놀이 4)데칼코마니 (decalcomanie) 도자기나 기타 다른 물건에 판화 또는 미술 작품을 옮기는 장식 기법(똑같은 모습) 5)버킷리스트 (bucket list) 평생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 또는 죽기 전에 해야할 일들을 적은 목록 6)워너비 (wannabe) 닮고 싶은 사람 또는 갖고 싶은 ..

그룹명/사랑방 202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