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 낮은 목소리로 감히 제언합니다. 어떤 단체에서든 직책을 맡고 일을 하다 보면 잘하는 일은 당연하다 여기고 실책이나 오해의 소지가 생기면 부풀리는 경향이 있지요. 누구나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지요. 그러나 단체장이나 진정 어른이라면 두 귀를 열고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면, 전체적인 검토와 신중한 판단을 내린 후에 회의에 상정하여 회원들의 인가를 받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부 명예욕이나 공명심에 앞선 사람의 얘기만 듣고는, 여론을 조장해서 사심 없이 일하는 사람조차 사소한 오해를 빌미로 매장하려고 하거나 자기들이 유리한 쪽으로만 몰아가는 경향이 있더이다. 한 단체의 어른이라고, 임원이라고, 회원을 함부로 제명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의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