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시) 가을 단상 이창봉 그대를 사랑하였기에 이 갈대처럼 서 있어도 좋네 아무리 기다려도 그대는 이 갈대밭으로 지나가지 않네 아주 오래된 들판의 오두막 그 안에서 황홀한 그리움의 주인이 되었네 그와 나는 쓸쓸함이 닮았네 왜 새들이 노을 속으로 떠나는지 열병의 한 때를 잊지 못해..

초대합니다!!! 너른고을 광주에는 (사)한국문인협회 경기 광주시지부 가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오시면 당신도 주인공이 됩니다. 복화술(인형과 함께)-백덕심 오프닝공연(태평소&나팔 합주)-최프리 모녀 오랫만에 나온 10대회장 한승희시인과 월영.이순옥시인 나랑 오랜 인연으로 이어진..

놓았거나 놓쳤거나 / 천양희 내가 속해있는 대낮의 시간 한밤의 시간보다 어두울때가 있다. 어떤 날은 어안이 벙벙한 어처구니가 되고, 어떤 날은 너무 많은 나를 삼켜 배부를때도 있다. 나는 때때로 편재해있고, 나는 때때로 부재해있다. 세상에 확실한 무엇이 있다고 믿는 것만큼 확실한..

타다 금지법안을 의결한 국회의원들을 잊지 말자. 택시 업종 보호 문제와는 전혀 다른 <문명의 범죄자>들이다. 이 자들이 바로 스마트폰 만들어 놓고도 "폴더폰도 잘 팔리는데 굳이 왜 스마트폰을 만들어?" 하며 반대해 회사를 망하게 한 노키아 임원들이고, 디지털카..

백 향 과 (passion fruit) ​백향과는 측막태좌목의 시계꽃과에 속하는 아메리카 브라질 남부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열대 과일이다. 백가지의 맛과 향이 난다고해서 백향과라고 하며 흔히 패션후르츠라고도 한다.베타카로틴이 100g당 64㎍ 을 함유하고 있어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과일이다...

<자유칼럼> 뽑지 않을 권리로 의원 수를 줄이자 ​ 여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밀어 붙이려 한다 해서 정국이 차갑습니다. 제1 야당 대표가 이를 저지하겠다면서 단식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 선거제는 정당의 의석수를 정당 득표율에 맞추는 것이어서 소선거구제의 단점을..

이, 아름다운 노을을 보라카이~~~^^ 인천공항에서 4시간의 비행으로 필리핀 카리보(KALIBO)공항에 도착하니 소나기가 퍼붓고 있었다. 아마도 열대성 몬순과 태풍의 영향인 스콜(Squall)인 듯하다. 비행기에서 항공사직원이 건네준 우산을 쓰고 직접 공항 땅을 밟으며 나오는데, 항공사 직원들이 비를 맞으면서 고인 빗물을 퍼내고 있었다. 전자동시스템을 갖춘 대한민국의 공항과 비교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미소로 응대하는 그들을 보며 청결하지 않은 공항의 건물 내부와 시스템상의 불편함을 불평할 수가 없었다. 필리핀은 인구 1억 명으로 세계에서 12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존재한다. 수도는 마닐라이고 동남아시아의 동북단에 있으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대륙 중간에 자리 잡은 7,107개의 ..

아름다운 기억의 서랍 /임철우 왠지 아무에게도 보여 주고 싶지 않은 그런 저마다의 애잔하고 누추한 기억의 서랍 하나쯤은 누구나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법이다 막상 열어보면 으레 하찮고 대수롭잖은 잡동사니들만 잔뜩 들어있는 것이지만 그 서랍의 주인에겐 하나 같이 소중하..

2019년 11월 2일 토요일의 새벽안개를 헤치며 해밝은 10시에 미당시문학관에 도착했다. 미당문학제와 더불어 '2019년도 미당문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정기총회를 마치고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지난해와 같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은 참 맛있었다. ..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난의 삶' 강한옥 여사, 文대통령의 교본이자 버팀목'고난의 삶' 강한옥 여사, 文대통령의 교본이자 버팀목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가 26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문 대통령은 모친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