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만 쥑이넹~~!! ㅇㅋ 사진이라 다행이당~~!! 음치 박치 라이브가 아니라서... 연예협회 지부장님 화음이 오히려... ㅇㅇ당 위원장님, 최종혁 작곡가님, 문협 지부장님,음치도우미가 되어주신 ㅇㅇ뉴스 박대표님... 학창시절 즐겨부르던 '열애'를 ... 선생님이 작곡하신 '열애'를 부른 00당 위원장을 향한 답.. 그룹명/영상 2010.07.16
나는 날마다 전송된다 - 배용제- 나는 날마다 전송된다 - 배용제- TV에서 본 스타트랙이라는 영화,몇 세기 후라던가? 물체나 사 람이 (혹은 그냥 생명체) 원반에 올라 스위치를 누르면 원자분 해되어 어디론가 전송되었다.그리고 목적된 곳에서 정확하게 재 결합되어 나타났다. 지옥이라도 상관하지 않았다. 1 나는 자주 꿈을 꾼다 의식.. 그룹명/좋은 글 훔쳐보기 2010.06.30
혈거시대 -이정록- 혈거시대 [1993년 동아일보] 1 어쩌다 집이 허물어지면 눈이 부신 듯 벌레들은 꿈틀 돌아눕는다 똥오줌은 어디에다 버릴까 집안 가득 꼴이 아닐텐데 입구 쪽으로 꼭꼭 다져 넣으며 알맞게 방을 넓혀간다 고추에는 고추벌레가 복숭아 여린 살 속에는 복숭아 벌레가 처음부터 자기 집이었으므로 대물.. 그룹명/좋은 글 훔쳐보기 2010.06.30
조치원 -기형도- <기형도의 조치원> -새의 비상과 좌절- 1. 사내가 달걀을 하나 건넨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1시쯤에 열차는 대전에서 진눈깨비를 만날 것이다. 스팀 장치가 엉망인 까닭에 마스크를 낀 승객 몇몇이 젖은 담배 필터 같은 기침 몇 개를 뱉아 내고 쉽게 잠이 오지 않는 축축한 의식 속으로 실내등의 어.. 그룹명/문학의 향기(공부방) 2010.06.30
폐차장 근처 - 박남희 - 폐차장 근처 - 박남희 - ①이 곳에 있는 바퀴들은 이미 속도를 잃었다 나는 이곳에서 비로소 자유롭다 ②나를 속박하던 이름도 광택도 이 곳에는 없다 졸리워도 눈감을 수 없었던 내 눈꺼풀 지금 내 눈꺼풀은 꿈꾸기 위해 있다 나는 비로소 지상의 화려한 불을 끄고 내 옆의 ③해바라기는 꿈같은 ④지.. 그룹명/문학의 향기(공부방) 2010.06.30
제1회남한산성문학제 최종혁작곡가와 김은영가수 영상문학회 조준영회장님과 최���혁선생님 광주문협 박병선지부장과 양원종 예총회장님 한범택선생의 한량무공연모습 남한산성의 바람에게, 시를 묻다. 진지하게 시화를 감상하는 등산객 회원들과 함께(수고한 이쁜 한승희 사무국장의 초췌한 모습이 안스럽다.) 그룹명/영상 2010.06.20
박경원의 시 나비와 잠 박경원 정육점 안으로 나비가 날아든다 날개 가득 노란 잠을 묻히고 냉장고 밖 붉은 살덩이 위 전자 저울대 위, 봄의 무료함이 닿는 곳마다 물결같은 너울 비행을 한다 앉는다 서늘하게 언 삼겹살을 붉게 핀 꽃밭으로 착각하며 그 착각을 꽉 딛고서 감촉과 감촉을 살폿 접는다 의자 위 날짜 .. 그룹명/문학의 향기(공부방) 2010.06.13
저수지에 빠진 의자 외... / 유종인 저수지에 빠진 의자 / 유종인 낡고 다리가 부러진 나무 의자가 저수지 푸른 물속에 빠져 있었다 평생 누군가의 뒷모습만 보아온 날들을 살얼음 끼는 물속에 헹궈버리고 싶었다 다리를 부러뜨려서 온몸을 물속에 던졌던 것이다 물속에라도 누워 뒷모습을 챙기고 싶었다 의자가 물속에 든 날부터 물들.. 그룹명/좋은 글 훔쳐보기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