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길라잡이

남북한사회 비교

언어의 조각사 2015. 11. 26. 11:15

가. 여는 글

 

  한반도는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지정학적인 요충지로서 외세에 의한 전쟁과 분단으로 그 폐해의 상처가 깊다. 그러나 우리민족은 역사적으로 민란도 잦았지만, 국가와 민족의 위기 앞에서는 끈끈한 응집력과 단결력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지혜로운 민족이다. 하여 남북한의 관계도 한 핏줄이라는 민족적인 차원으로 서로의 이질성을 극복하고 승화시켜서 훈훈한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한반도의 특수성을 인식하고 평화통일을 지향해나가는 관점에서 바람직한 대북관 정립을 위해 북한사회와 주민생활을 고찰함에 있어서 3가지 관점으로 유의해야한다. 첫째는 북한정권과 북한주민의 삶을 분리하여 접근하는 시각과 기준의 정립이 필요하다. 둘째로 1990년대 경제난을 기점으로 북한사회와 주민생활의 변화를 고찰한다. 세째는 북한주민의 계층별 생활상을 심층 분석하여 객관적이고 균형적인 관점으로 민족적 동질성을 회복하고 북한주민에 대한 포용정신 함양이 필요하다.

 

 

Ⅰ. 남북한 주민의 정치관여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유롭게 정치적인 생활에 참여하고 비판하면서 본인의 의지대로 정당 활동도 하고 있지만 북한 주민들의 정치조직생활은 북한식 정치체제의 제도화된 목표와 규범에 맞게 적용과 실천이 강요되고 있다.

북한주민은 개인의 가치관과 의식구조는 유린당하고 북한 정치체제인 1인 유일독재체제를 공고화하기위한 피지배자로 존재한다.

지도자에 대한 신격화의 정치적 이념으로 주입되어 1인 중심의 일심단결로 의무적인 참여를 강요당하고 있다.

정당도 사회발전 기여의 4단계 방식을 원칙하에 의무적인 조직가입, 정치사상학습 참여, 매주 자기비판·상호비판을 통한 자아점검 및 상호견제와 노력동원 강요당한다. 북한의 정치체제는 스탈린식 전체주의에서 출발하였으나, 이후 북한식 1인유일독재로 현재 사회주의 보편성+북한식 변용된 특징이 결합된 체제이다. 북한은 ‘우리식 사회주의’, ‘강성대국론’을 주장하여왔으며, 김정은정권 등장 이후 ‘사회주의 강성국가건설’을 국정목표로 ‘사회주의 부귀영화’ ‘사회주의 문명국’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강력한 공안통제에도 불구하고 통제와 현실괴리가 증폭되고 있다. 현재의 정치체제를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공존하는 개혁개방을 회피하고, 전통적 사회주의를 주장한다. 김정은정권은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의 10대원칙’을 강조하며 하부로부터 정치조직생활 및 사상통제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최고지도자의 명령과 지시가 노동당과 권력기관이 하달되면 사회를 통해 중앙집권적으로 하달·집행되는 작동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남한의 권력기관·기업을 포함한 시장·시민사회가 원활한 사회경제체계로 어우러져 작동되는 원리와는 상반되는 폐쇄된 사회정치체계이다.

북한의 국방위원회는 김정일통치시에는 ‘선군정치’방식을 강행하면서 국가사업 전반을 지도하며 외국과의 주요 조약 결정 등에도 권한을 행사한다.

북한이 세계에서 유일한 3대 권력세습을 강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민들에 대한 사상·이념적 통제와 물리적인 통제를 결부시킨 정치사회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북한 사회정책의 기본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를 하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하에 집단주의와 지도자의 유일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할 것을 요구당하는 수령제일주의이다. 북한사회는 최고지도자 중심의 일심단결, 내부결속을 위해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사회주의 대가정론’을 강조한다.

최고지도자는 최고뇌수로 사회주의식 가정의 아버지에 해당되므로 철저히 보위해야 하는 존재임을 강조하고, 종속적 충성심을 강요한다.

북한의 노동자·농민·근로인텔리 3계급 구성은 두 단계의 혁명을 통해 완성되고 토지개혁 정책은 결국 유산자 척결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출신성분도 규정에 의한 3계층 51개 부류 계층구조로 평등을 주장하는 사회주의 이념과 대치되는 구조임을 증명하고 있다. 계층별4단계 주민사회통제로 북한 3대 권력세습이 지속되는 요인이며 사상이념적 통제는 북한주민의 가치관과 의식구조를 그들의 체제유지에 맞게 변형·고착시켜 충성·공포·두려움의 의식이 공존하게 만드는 물리적인 통치수단이다.

북한주민의 가치관과 의식구조의 형성과정은 1인 유일독재체제 공고화로 지도자에 대한 신격화와 정치적 신념을 주입, 1인 중심의 일심단결에 의무적으로 참여시켜 어려서부터 인간 본연의 진정한 자아를 말살시켰다. 수령제일주의 충성의식과 ‘3·4·3 통제기제’하에 복종을 거부시 징계에 대한 공포의식이 공존하고 있다.

 

 

Ⅱ. 남북한 주민의 경제생활

 

   우리나라는 자유무역과 자유경제체제하에 자발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그로인한 빈부격차의 위화감도 발생하지만,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서 책임과 보상이 따르는 자본주의사회이다.

그러나 북한은 중앙집권적 계획경제 성격과 시장화 현상이 결부된 이중경제구조이다.

북한사회도 1990년 중반 경제난 이후 자생적인 생존방식이 고착되어 집단주의적 가치관은 개인주의로 변화되었다. 배금주의와 금전만능주의가 확산되면서 북한주민의 정치생활 참여도는 하락하고 사회적 일탈이 증가하여 조직생활 참여의 기피현상이 보편화되고 있다.

경제난 이후 북한 노동자·농민의 생존방식은 개인 장사를 선호하며 경쟁논리에 적응되어 가고 있다. 결국 혁명의 주체, 사회역사발전의 동력인 노동자·농민은 개인 삶의 주체로 생산근로자에서 부업근로자화 되고 있는 것이다. 북한사회에서 노동자·농민은 사회역사 발전의 주체이며, 추동력으로 지칭된다. 그러나 실제 그들은 주인으로서 지위와 기본 동력으로서의 역할에서 배제된다. 노동자·농민은 체제유지를 위해 지도와 통제의 대상일 뿐이고 직업이동의 자유 역시 원만히 보장되지 않는다.

북한은 경제난 이후 북한주민의 가치관과 의식구조는 수령제일주의에서 돈·가족 중심주의, 집단주의에서 개인주의, 평등 중시 의식에서 불평등 인지,권력의존주의 의식에서 물질지상주의로 변화되었다. 그 대표적 사례로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있는 조직생활총화의 기피현상이 보편화 되고, 생활총화를 전화나 서신으로 대체하거나 상호비판의 경우 서로 약속하고 형식적으로 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북한은 주민들 의식변화 5단계인 단순불평불만, 체제불신, 지도자불신, 성숙된 의식화, 조직화로 통제한다. 북한사회는 현재 5단계 중 3단계에 진입한 상태로 3단계인 지도자불신도 소수의 주민에 국한된다. 아직까지는 성숙된 의식화와 조직화가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는 동력이 미흡하여 부로부터의 정권교체는 그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주민의식의 변화는 곧 불합리한 체계를 전복시킬 수 있다고 본다.

정책적인 문제는 위정자들의 몫이라 치부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의 의식 변화와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여 민족공통의 숙원과제인 통일을 앞당겨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민족 상호간의 이질성을 회복하고 이해하면서 화합할 수 있는 비정치적인 민간교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본다. 각종 메스컴과 교육을 통해서 북한주민들의 사회생활과 관습 및 언어생활 등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는 정치적인 시스템구축도 필요하다고 본다.

 

 

Ⅲ. 남북한의 가정.문화생활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예를 중시하면서 가족 상호간의 화합을 위시하여 가정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다. 그리하여 관혼상제 및 전통문화가 개선되고 발전하여 아름다운 문화예술로 승화되기도 했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가정이 "사회주의 혁명 이론의 실습장이며 생산의 최저 단위"이며, 어린이들도 "당과 수령의 따뜻한 품에서 자라났다."고 가르치고 있다. 북한의 관혼상제 풍습이 오늘날 남한의 가정의례와는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북한에서는 전통적 가정의례가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이 뿌리내리는 데 방해가 된다 하여 차단되었다. 그러나 결혼과 장례 등의 큰일에는 이웃과 친척이 서로 돕는 전통이 있으며, 장례에서 화장보다 매장을 선호하는 풍습과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가짐 등은 아직도 남과 북에 공통으로 남아 있다고 하니 통일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

북한여성들에게 주입시킨 본보기로서의 여성상은 김일성의 어머니인 강반석과 김정일의 어머니인 김정숙이다. 강반석은 해방 후 김일성에 의해 북한이 통치되면서 북한여성들이 본받아야 할 여성상으로 고착되었다. 김정숙은 1974년 김정일이 김일성의 유일한 후계자가 되면서 부각되기 시작하여 1976년에는 일명 ‘혁명의 어머니’ 로 지칭되게 되었다. 현제는 재일교포 출신인 김정은의 어머니 고영희가 또 하나의 여성상으로 등극되고 있다.

북한은 1946년 6월 노동자·사무원에 대한 노동법률을 채택하여 여성근로자의 8시간 노동 보장과 여성근로자 보호 등의 법적 대책을 처음으로 수립하였다.

1946년 7월 남녀평등권 법령을 공표하여 동일노동, 동일임금, 사회보험 및 교육권리 보장등을 법률로 채택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적용되지 않고 가부장적 유교문화가 잔존하여 남성에 의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니, 남녀간의 성차별 문화는 공통적으로 풀어야할 아이러니한 공통점이다.

북한여성의 경제활동에서의 노동권과 고용평등권 보장, 정치적 평등에 의한 국정참여, 사회진출 환경 보장 등은 북한정권이 제정한 북한여성에 대한 혜택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특정한 여성에 국한될 뿐 전반적 여성에 대한 혜택이 되지 못하는 한계를 내재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경제난으로 북한여성의 생존방식, 의식수준, 삶의 패턴이 변화되었다. 여성근로자는 국가공급제도의 유명무실로 월급이 지급되지 않아서 자생적으로 생존해야 하는 삶의 의식이 변화되었다. 북한여성이 가정에서 경제적 지위가 상승하면서, 무능한 남편과 이혼을 요구하는 등 일련의 변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남한여성의 지위향상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일련의 단편들은 40여 년 전의 모습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이는 식생활 문제를 해결한 여성들이 문화행태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정치의식 변화로 승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1. 남북한의 언어문화

 

   언어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매개체이자 총체적인 산물이다. 언어는 사람과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매개체이자 문화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지고 있다. 미래의 통일한국을 위해서는 남북한의 통일된 언어의 정립과 남북한 공동연구가 필요하다. 이는 언어로 우리민족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초기적인 통일방안이기도 하다.

남북 분단으로 인해 나타난 남북한 언어의 차이는 고유어를 강조하는 북한의 언어 정책이 지닌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으로 나타난다.

남북한 주민들은 반세기동안 서로 다른 제도와 체제 속에서 살아오면서 의식주와 일상적인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이 여러 측면에서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의사전달의 주요 수단인 언어생활의 차이점을 극복하는 것은 통일을 위한 최우선적인 일다.

한글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킨 총체적 산물이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수한 기록문화유산이다. 남북한은 그 우수한 한 한글을 공통으로 쓰고 있어서 남북한 이질성극복을 위해서도 다행스런 일이다.

우리는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지만 북한은 1월 9일을 훈민정음 창제일로 기념하여 오다가, 1963년부터는 1월 15일로 변경하여 기념하고 있다.

2. 북한어의 특징

북한의 언어는 두음 법칙을 인정하지 않는다. 남한의 표준말에는 'ㄴ'과 'ㄹ'이 단어 첫 소리에 나타나지 않는 두음 법칙이 있지만, 북한에서는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발음한다. 예를 들자면 양심→량심, 이유→리유, 요리→료리, 여자→녀자, 유대→뉴대로 발음된다.

또한 된소리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아카데미즘→아까데미즘, 아파트→아빠트, 핵심→핵씸으로 발음된다. 일상적 용어들은 전투적인 용어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3. 북한의 문화어

 

   북한에서는 한자어는 고유어로 대체하고 고유어가 없을땐 그 뜻을 풀어 쓰고

외래어는 고유어로 대체한다. 정치 용어는 사상교육을 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한자어라도 수정을 금하며 과학 기술 용어 및 대중화된 한자어나 외래어는 그대로 사용한다. 문화어란 평양말로 노동 계층이 쓰는 말로서 1960년대 중반 김일성의 교시로 기존에 쓰이던 북한의 표준어가 문화어로 개칭되었다.

이와 같이 남북한의 언어는 여러 측면에서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에 장애가 클 것이다.

4. 북한 학생들의 놀이문화 및 일과

인민학교 4년 과정을 마치면 누구나 무시험으로 고등 중학교에 가게 된다. 고등 중학교 6년 과정 중 1-2학년은 남한의 초등학교 5-6학년에 해당되는 연령이다.

남자 학생들은 주로 군사놀이, 숨바꼭질, 땅따먹기, 제기차기 등이고, 남한처럼 축구와 농구 등 운동 경기를 하기도 한다.

여자 어린이들은 주로 공기놀이, 윷놀이, 옛날이야기나 독서를 한다.

고등 중학생의 등교 시간은 8시까지이지만 지정된 장소에 7시 30분까지 집합한 후, 대열을 지어 노래를 부르면서 학교까지 걸어서 간다. 학교에 도착하면 교문에 서는 기찰대에게 복장검사를 받고 학교로 들어간다.

수업시간에 독보회(정치사상에 관한 것이나 신문의 사설)등을 낭독하며 정규수업은 오후 3-4시에 마치게 된다.

오후 4시부터는 소년단이나 김일성 사회주의 청년 연맹 활동인 과외 활동에 참가하여야 한다. 작업도 하고 환영 행사 등에 나가기도 한다.

남한의 학생들은 학과 과외로 고단하지만 북한학생들은 사상교육으로 시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남북한의 공동과제라고 생각한다.

남한 어린이들은 행복하고 즐겁게 다양한 놀이문화 속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북한에서 놀이는 개인의 즐거움보다는 집단 활동이 많아서 진정한 놀이문화로 보기 어렵다.

북한 어린이들은 방과 후 동네친구들과 어울려서 집 주위의 골목길이나 공터, 학교 주위를 돌아다니며 논단다. 놀이도구도 자연물을 이용하거나 몸으로 하는 놀이가 대부분이다. 북한의 남자 어린이들은 진지점령하기, 깃발빼앗기, 진지 쳐들어가기와 같은 군사놀이와 별놀이, 쥐구멍파기, 말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이다.

여자어린이들은 고무줄놀이, 줄넘기, 아바이놀이(숨바꼭질), 공기놀이 등을 한다.

북한의 놀이 중 흥미로운 것은 까막잡기놀이로 눈을 가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사람을 찾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감각을 써서 어두운 밤에도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놀이인데 위에 나열한 놀이문화를 유추해보면 야간전투를 위해 개발되었다는 의심을 버릴 수가 없다.

 

 

5. 교통수단

 

   남한의 교통수단은 눈부신 발달을 거듭하여 대중교통 및 철도, 항만, 항공 등 전국 주요 도시와 농어촌 등 편리하게 교통연결망이 구축되어있다. 대부분 가족구성원의 1인 1차량을 소유할 정도의 생활을 하지만 발달된 교통문화의 폐단으로 잦은 교통사고와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공해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래서 대도시에는 지하철을 많이 건설하여 대중교통을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북한의 교통수단은 아직 초보 단계로 산악지대인 지리적인 여건으로 발달이 늦어지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하여 평양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만 교통시설이 편중되어 있다. 평양에는 시내버스와 무궤도 전차와 궤도 전차가 다니고 있다. 무궤도 전차는 전기를 이용하여 배기가스가 없으며, 지하철이나 궤도 전차에 비해 건설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철은 북한 주민들이 ‘지하 궁전’ 이라고 말하는데 총 34km의 남북 노선과 동서 노선의 2개 노선에 17개 역이 있으며, 지하 100-150m에 위치하고 있다.

1987년부터 평양에 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나 요금이 비싸서 일반 주민들은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화물 자동차를 이용한다고 한다.

 

 

나. 맺음말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2015년은 남북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과제를 준비하는 동안 마음이 쇄신되기도 하였지만, 북한주민의 실상을 더 가까이 알아가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사실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다.

그러므로 전쟁에 대한 대비와 통일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북한 주민 생활의 비교와 그 이질성’에 대해 알아본다는 것은 통일을 염원하는 간절함이기도 하다.

북한은 우리에게 경계대상이자 민족공동체 형성의 동반자관계로서의 이중적인 존재이다. 한반도 주변 환경은 세계질서가 재편되고 탈냉전시대로 변화되었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이념과 체제의 대립이 지속되어 동질성 약화와 이질성의 극대화로 남북관계는 풀어야할 난제들이 산재해 있다. 그 난제들을 해결해야만 진정한 통일을 이룰 수 있기에 남북한의 이질성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최우선되어야함을 이 과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Ⅳ. 참고

1. 북한사회와 주민생활 인터넷 학습자료 

2. 배동인(전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의 ‘새벽’: http://blog.daum.net/dibae4u 참고

'그룹명 > 길라잡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랭크 운동​  (0) 2016.06.14
제거식과 권장식  (0) 2016.06.03
한글창제  (0) 2015.10.05
손택수//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  (0) 2015.09.11
생태적 삶을 찾아서  (0) 201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