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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언어의 조각사 2013. 7. 2. 00:53

심사평

  

   王安石은 북송시대의 대정치가이며 문인입니다. 그의 王荊公勸學文(왕형공 권학문)에 따르면

讀書不破費  (독서불파비)독서엔 비용이 들지 않고

讀書萬倍利  (독서만배리)책을 읽음으로써 만배의 이로움이 생긴다.

書顯官人才  (서현관인재)독서는 재능을 키워 관리가 되고

書添君子智  (서첨군자지)글은 군자의 지혜를 더해 준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성장 하는 데는 신체적인 성장만큼이나 지적성장도 중요합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체험하며 얻을 수는 없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제 9회 경안동 독서 감상문 및 시화전 대회’는 신체적으로나 지적성장이 중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주고 정서순화에도 이바지 한다고 봅니다.

심사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책을 통해서 체험하고 느낀 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키는 것을 보고 독서의 위력은 무궁무진한 파급효과가 있음에 흐뭇했습니다.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읽고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니고 배려심이 많은 부자다.”고 하면서 반 친구들에게 추천해서 배려심이 풍성한 학급을 만들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에 광주초등학고 최서연 학생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또한 저학년 최우수상은 ‘아나바다’를 읽고 아나바다의 의미를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실생활에서 체험하며 실천하는 경안초등학교 김환규학생입니다.

이 학생은 감상문에서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로 자연과 동물, 사람이 상생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안목이 돋보여서 선정했습니다.

어린이는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그 미래의 주역들이 어린 시절부터 책 읽는 습관을 다져서 책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책속 진리를 자양분으로 삼아 성장하고 있으니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건강하고 희망적입니다.

지금 여기 있는 학생들은 세계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미래의 주인공들입니다.

지금처럼 어른이 되어서도 책을 늘 가까이하면서 지식의 성을 견고하게 쌓아 교양이 풍부한 지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심사는 ‘한국 문인협회 광주지부’에서 등단 문인 10여명이 공정하게 심사했음을 밝히며, 특히 시화를 심사한 이해선선생님은 ‘대한민국 회화대전’특상, ‘경기미술대전’에서 특선한 회원님입니다.

수상한 모든 학생들에게 ‘광주문인협회’의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한국문인협회 경기 광주시지부

지부장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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