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영상

그대가 꽃이 되렴

언어의 조각사 2012. 1. 1. 12:09

 

 

 

'말이 없다고 생각이 없음은 아니 듯,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음은 아니다.'

세사에 휘둘리며 말 많고 탈도 많았던 2011년 달력장을 접으면서

때론 억울하기도 하여, 잠시 핸폰에 올렸던 존재 인식표를 지워버리기로 했다.

그리고 그 얼룩진 상처에 밴드를 붙여주 듯

빈 자리가 향기로운,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어서.

누군가에게 보이지 않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김영미로 남고 싶은 소망을 담아 핸폰 상태메세지를

'그대가 꽃이 되렴~~!!!

난,

줄기 곧게 세워 꽃을 밝혀주리니...'  정해 놓았다.

 

2012년에는 비우는 삶,

더불어 행복해지는 부자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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