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선선해졌구나.
밤이면 풀벌레소리가 불면의 밤을 흔들고...
요즘
네게 편지를 쓰다보면 꼭 연애하는 것 같아~ㅋㅋ
지선이가 질투하면 어쩌지?ㅎㅎ
오늘은
문학강좌도 너무 좋았고, 시 낭송도 멋지게 했단다.
동료 시인의 가곡도 멋졌고...
하늘엔 잿빛 구름뒤로 옅은 빛이
희무리한 조도로 울룩불룩 치밀어 오르더구나~
장마를 밀어낸 후의 몸살이었나봐.
너를 향한 그리움처럼...^^*
오늘도 빈 찻잔의 온기를 매만지듯
훈련병들의 모습 속에서 널 찾아보았지만
어디 숨어있는지 보이지않아 빈가슴만 더욱 공허해지더구나.
아마도 카메라가 잘생긴 널 질투하나봐.^^*
담엔 촬영 할때 멋진 모습좀 보여줘라~~
내일은 주일이구나!
성당에가서 안셀모를 위해 두손을 모아야겠다.
항상 주님이 네 안에 임하시기를...
멋진 아들 가람아 잘 지내렴!
09.08.22
널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