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아문학박물관'&황순원의 '소나기마을' 황순원의 '소나기 마을'로 가는 길에 호기심으로 들려본 '잔아문학박물관'은 <글과 흙의 놀이터>란 표어가 이색적이었다. 김용만 소설가와 테라코타작가인 그의 아내 여수니씨가 세계적인 문호들과 국내 작고문인들의 흉상을 토르소 형태로 흙으로 빚어 전시되어 문학과 테라코타가 .. 그룹명/사랑방 2015.03.15
관계 꽃소식과 더불어 달갑지 않은 황사도 함께 오고 있습니다. 불청객인 황사를 보며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생각해 봅니다. 황사가 한국의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은 우리의 긴 역사 속에서 정치 경제적으로도 매우 긴밀한 관계국가입니다. G2의 자리를 차지한 경.. 그룹명/사랑방 2015.03.13
허공의 사생활/ 장요원 허공의 사생활 장요원 나무들이 손가락 모양으로 길어지고 간략해졌다 손톱이 빠져나간 자리처럼 그늘이 벌겋다 공중이 핼쑥해졌다 단단해진 공중을 뜯고 나온 꽃망울을 따라나온 그림자가 흔들리는 것은 장미의 기분이 아니야 문득 구름같은 게르를 몰고 다니는 풍경을 상상했다 구름.. 그룹명/좋은 글 훔쳐보기 2015.03.05
간통죄가 폐지되던 날 인생 뭐있어!의 이쁜 여우들이 '간통제 폐지'되었음을 바라보며 한바탕 웃었다. 62년만에 간통죄가 폐지되었다. 간통죄 폐지를 반대한 2명의 재판관은 아래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간통은 일부일처제라는 사회적 제도를 훼손하고 가족 공동체 보호에 파괴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는 점.. 그룹명/사랑방 2015.02.26
우째 이런일이... 우리가 아는 발렌타인데이 그 날은 바로 영웅 안중근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그 사실을 숨기려고 우리한테 얄팍한 상술로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로 만들었다니 참 믿기 힘든 역사적 치욕입니다. 31살의 젊은 나이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대한민국의 안중.. 그룹명/사랑방 2015.02.09
2014 '올해의 좋은 시' 김효선외 콩국이 끓는 시간 / 김효선 가장 추운 날 콩국을 끓인다. 연애의 마지막처럼 비릿하고 은밀한 빛깔, 적당한 온도란 얼마나 하염없는 기다림인가. 어디로 가야 우연이 운명을 만나게 되는지 알 수 없다, 오래 끓을수록 자주 놓치는 절망을 끌어안을 때 사랑의 부피는 정해진다. 채로 썬 무와.. 그룹명/좋은 글 훔쳐보기 2015.02.07
사자성어 숫자로 배우는 사자성어 모음 01.一刻三秋(일각삼추) ‘매우 짧은 시간이 삼년 같다.’는 뜻으로, 몹시 기다려지거나 지루한 느낌을 이르 는 말 02.一刻一刻(일각일각)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시각마다 03.一刻千金(일각천금) ‘일각이 천금이다.’; 는 뜻. 즉, 극히 짧은 시각도 귀하고 소중하.. 그룹명/문학의 향기(공부방) 2015.02.03
[스크랩] 문예사조 문인협회 김진수 부회장님, 김성열 협회장님, 임인철 수석 부회장님, 최용광 부회장님. 김영미 시인님 출처 : 문예사조글쓴이 : 自然, 김경희 원글보기메모 : 그룹명/영상 2015.01.29
예술가의 인생은 미완성일 수 없다/이승하 예술가의 인생은 미완성일 수 없다 / 이승하 성찬경 시인(1930〜2013) 성찬경 시인은 1930년 생이니 일흔 고비를 막 딛고 올라선 분인데, 27연에 이르는 긴 시를 발표하였다.「未完成交響曲」은 일단 슈베르트의「미완성교향곡」에 대한 찬가로 읽힌다. 반세기 만에 그 곡을 듣고 노시인.. 그룹명/문학의 향기(공부방) 201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