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방

우리동네 문화충전소

언어의 조각사 2019. 4. 21. 14:27


    2019420일 토요일 해 늦은 4시부터 <쪼꼬만 아트홀>에서 공연이 있었다.

<통기타로 아름다운 나눔>이란 다음카페에서

전국적인 나눔봉사활동을 하는 류재찬(다음닉:엉클제이)카페지기가

<낭만기타>팀을 결성하고 광주시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었다.

광주시 관내에서 재능기부공연으로 나와 인연이 깊은 유재찬단장이

<쪼꼬만 아트홀>이란 공연장을 개관하며 초대시 낭송을 요청하셔서

서울 모 문학지에서 개최한 시낭송회를 뒤로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

<쪼꼬만 아트홀>을 거대하게 빛나게 해준 낭만기타와 게스트로 출연한 뮤지션들의 멋진 공연으로

내가 그들과 함께 문화충전하며 힐링된 날이었다.

더불어 함께하는 삶의 모토처럼

토요일 밤은 멋진 하모니와 통기타선율로 가슴을 적신 아름다운 날이었다.

 

    나는 엄마를 주인공으로 쓴 자작시 엄니도 여인이었어라를 낭송했다.

그 어렵던 시절, 입술에 명품을 두르고 사신 어머니가 암투병중이시다.

병문안을 마치고 나오는 우리들에게

아픈 건 내가 다 앓다가 갈 테니 니들은 건강해라고하신 어머니,,,

그 마음이 어머니다.

여러분도 어머니가 늙은 할머니라고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할머니도 여인입니다.

이 시간 후에는 어머니에게,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운 입술연지를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고운 여심을 감추고 어머니로서의 사막의 길을 걸어오신 모든 어머니들께 바칩니다.”라고

시낭송에 넣을 기타선율을 가다듬는 막간을 이용해 긴 인사말을 필두로 낭송했다.

 

 

https://youtu.be/_P8DCSsNo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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