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 故鄕에 대하여
이미,
우리에게는
태어난곳이 고향이 아니다.
자란곳이 고향이 아니다.
거기가 고향이 아니다.
거기가 고향이 아니다.
산과들 온통 달려오는
우리 역사가 고향이다.
그리하여,
바람찬 날.
몸조차 휘나리는 날.
우리가 쓰러질곳
그곳이 고향이다.
내 고향이다.
아.....
창연한 날의
나의 노스탈쟈
모두 다 그 고향으로 가자.
어머니가 기다린다.
어머니인 역사가 기다린다.
역사의 어떤 깃발이 손짓한다.
그곳이 고향이다.
가자....!
세모시님 블로그에서 보쌈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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