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의 꽃말을 아시나요?
올해 1.2차에 걸친 인권콘서트를 치르면서.....
평균연령 89세에 이르는 할머니들의 늙고 병들고 지치고 한맻인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한분 두분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면,
아직도 대다수 국민들에게 할머니들의 짓밟힌 인권문제에 대한 인식은
첫째가 무관심, 둘째는 남의 일, 셋째는 부끄러운 과거 정도였습니다.
이땅에 권력을 가진 자들은 외교와 국익을 운운하며 제 주판알 위에 올려놓고
이리 재고 저리 재며 세월만 흘러보냈지요!
왜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위안부.. 근로정신대.. 정신대...
12살.13살 남짓한 어린 나이에 일본군들에게 끌려가 무참히 짓밟힌
소녀들에게. 나라가 지켜주지 못한 그 소녀들에게. 위안부라니요?
정신대라니요? 꼭 그렇게 불러야 하는지..그래서 부끄러운 과거인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조차 이분들은 위안부로 설명되어야 하나요?
"위안부라는 단어는 한국어가 아니고 일본어이며, 일본에서는 `이안뿌`라고 한다"
"한국 사람들이 단어의 어원을 모른 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는
사유리라는 일본출신 연예인의 말을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안부란 말은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걸까? 누가 누굴 위안한다는 건가?
오히려 위안을 받아야 할 피해자들이 아닌가?
과격한 명칭을 순화하기 위해서 '위안부'란 단어를 쓰는걸까?
기왕 시작한 일, 꿈쩍도 안하는 일본 정부에 저들의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줄 일이
무얼까 고심을 하다, 우선 잘못된 이름부터 고쳐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정결" "나를 다치지말라" 우리의 누이들이 손톱을 물들이며 놀던 꽃,
일제시대 울 밑에 선~~~으로 불려지던 꽃~ 봉선화의 꽃말입니다
이제부터 우리 위안부소녀상이 아니라 "봉선화소녀상"으로 부르면 어떨까요?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이 아니라 "봉선화소녀"로 부르면 어떨까요?
[ 봉선화소녀 - "나를 다치지말라" 봉선화 + 할머니가 아닌 보호받았어야 마땅한 소녀 ]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본군들의 성노예(Sex Slave)로 취급당한 소녀들이
하고 싶던 말은 , 위안부로 불리우며 또 다시 상처에 뿌려지는 소금을 감내하며 고통스레
일본정부와 싸우고 있는 그 소녀들이 하고 싶은 말은 "나를 다치지 말라"가 아닐까요?
그래서 새로이 고유명사를 만들고 그것을 부르게 하는 작업을 생각했습니다
하여, 내년 1월을 기점으로 "봉선화소녀"로 바꾸어 부르기 운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나아통을 시작으로 범시민적인 운동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 일산. 구리. 안산. 남양주 등 현재 수도권지역을 시발로 3~4개의 인권콘서트를 기획, 주최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전국적인 "봉선화소녀愛 인권콘서트"를 정례화 할 생각입니다,
또한 중국.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인도네시아. 덴마크 등 세계 각국의 피해자들을 초청하여
내년 8월 경 서울시청 광장에서 "세계 봉선화소녀 인권대회"를 추진해 볼 생각입니다
대단한 일 하겠다는 거 아닙니다
그저 내 누이. 내 할머니가 이런 일을 당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여깁니다
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 해도 되지 않느냐는 일본 언론과 보수세력들에게
한마디 꼭 해주고 싶습니다
"니들은 나라의 국모가 살해당하고 불태워지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일들을 잊을 수 있니?
우리네의 가족이 끌려가서 성노예로 희생당한걸 잊을 수 있니?
이건 돌 던진 놈은 기억 못한다는 정도가 아냐. 사지를 잘라놓고 미안하다는
한마디도 안하는 자들을 니들은 용서를 할 수가 있느냐고!"
불러주셔요~
도와주세요..
기억해주셔요~
우리의 "봉선화소녀" 들을..
추신 - 중국인민일보와 더불어 언론 홍보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그 첫걸음으로
나눔으로 아름다운 통기타"의 이름을 "봉선화소녀"로 내년 1월 1일부터 바꾸려합니다
모쪼록 다른 의견이 있으시거나,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뜻을 모아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봉선화소녀" - 나눔으로 아름다운 통기타 엉클제이
아래는 임형주 천개의바람이되어 듣기.
천개의바람이되어 듣기 / 천개의바람이되어 가사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 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엔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게요.
겨울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 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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