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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차로저널기사

언어의 조각사 2013. 8. 21. 10:14

     
통기타와 노래 퍼진 나눔의 집
<나눔으로 아름다운 통기타>, 각계 참여한 음악회 열어
2013년 08월 20일 (화) 10:41:50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 ⓒ 교차로저널
광주시와 태백시, 광주문인협회 및 광주지역 여러 단체가 함께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기타 음악회>가 광주시 퇴촌면 소재 나눔의 집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이수정 씨 사회로 강영수, 명노협, 안노숙, 김희수, 김영미, 박정환, 정선구, 원상은 등이 출연해 통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선사했다. 또, 그룹 삼룡이트리오와 그룹 미라도시밴드도 아름다운 연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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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광주지부 한승희 사무국장과 김영미 시인은 각각 시낭송자로 나서,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녹아내리게 했다.

이번 통기타 음악회는 "2013, 우리는 할머님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렸고, 조억동 광주시장, 소미순 광주시의회 의원, 박용래 전문건설업광주지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행사를 주관한 <나눔으로 아름다운 통기타> 카페지기 류재찬 씨는 "일본의 거듭되는 망언과 망동에 격분하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역사적 아픔을 남의 일인양 치부해 버리는 작금의 세태에 실망을 금할 길 없어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