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저수지 기슭에 앉아 무수한 과거와 돌아올 세상을 넘겨다보며
추억의 유속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지금은 단풍나무가 가을을 붉게 물들이고 있지만
봄이면 민들레가 거닐고 바람의 부족을 외면하지 못한 홀씨로
여행을 서두르는 숙명의 풍경도 있었겠지요.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해온 광주시 우먼리더스는
청주로 이사 간 김복자 회원과 함께 11월을 장식하기 위해서
2024년 11월 16일 8시 40분경에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출발.
11시 30분 단풍나무 숯불구이 점심식사.
명암저수지 둘레길 걷기.
스테이인터뷰 르 투어 카페에서 커피&소금빵
육전시장에서 쇼핑을 하면서 정을 나누고 담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주에서 반갑게 맞이해 주고
즉석구이 김으로 마음의 선물까지 안겨준 김복자님의 푸근한 마음 덕분에
청주나들이를 따듯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저장합니다.
연락이 안 되는 큰언니의 부재가 아쉽고
또 걱정을 하면서 별일은 아니기를,
출발하면서도 도착하고서도 모두가 기도하는 마음이었지요..
이른 아침 김밥과 음료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손미자 총무님과
새벽을 열며 계란을 삶이오신 심복화님,
옆지기님 과자를 챙겨 오신 박병선님,
하트를 푸짐하게 뻥튀기해온 변경화님과
우리들에게 커피를 사주려고 지갑을 열었다가
부지런한 총무님이 먼저 계산하자
어머니 드리라고 복자언니에게 샤인머스켓을 사주던
이선희님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감동받은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안전운전으로도 고마웠는데
저녁까지 사주면서 마무리까지 푸근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여준
금미영님 덕분에 고맙고 감동스런 하루였습니다.
단감과 고구마말랭이도...
모두가 함께라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편안하게 쉬시고
12월 11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게 만납시다.
광주시 우먼리더스!!!
울님들~~
사랑합니다.
'그룹명 > 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녀의 용돈 (1) | 2024.11.06 |
---|---|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 (2) | 2024.10.25 |
시화전&시낭송 (0) | 2024.05.28 |
오월의 바람 (0) | 2024.05.13 |
화담숲에 생일을 적는다 (0) | 2024.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