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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라 詩여 자고니러 울어라

언어의 조각사 2014. 12. 1. 03:27

2014년 11월 29일은 분주한 하루였지만 알차고 따듯했다.

토요일에도 근무를 해야하는 회사업무를 마치고 우리문협 고문인 박병선선생님 막내딸 결혼식 참석 후 '미술의 이해와 감상' 출석시험을 치르고,

'19회 너른고을문학 한마당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이해선선생과 한승희사무국장을 픽업해서 광주 하남 교육지원청으로 향했다. 

'울어라 詩여 자고니러 울어라'

문단의 원로선생님을 모시고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너른고을 문학회에서 후배문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원로선생님을 통해

문협행사에서 후배문인들을 위해 선배문인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그 따듯함을 한수 배웠다.

그리하여 오는 12월 19일 '그대 입술에 詩가 머물다.'의 광주문인협회의 문학예술제는 한층더 빛나리라 믿어본다.

늦은 시간 가락시장에서 남편을 모시고 내려오는 자욱한 밤안갯길 심야데이트로 마무리하며 분주했지만 행복한 하루였다.

 

                                            문인수시인님...

                           공광규시인님...

                         공광규시인님과의 조우가 반갑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