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는 밟히면 마비된 과거를 잘라
노을.2
별빛이 녹아
눈물로 젖는 밤
넌
내게로 와 별이 되었다
너는 새벽별
나는 낮달
맞잡을 수 없는 손끝에 멍울지는
그
리
움
200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