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비밀이여요.
心田김영미
뼈 마디마디서
채 삭지 못한
그리움이 욱신거려요
생각만 해도
목울대에 걸린 가시처럼
가슴이 저려옴을
사랑이라 해도 될까요
존재를 상실한 자존심이 무릎 꿇는
바닥을 기어도 치솟는 환희를
사랑이란 두 글자에 담을 수 없어서
나
그대를 사랑한다고
차마 입 밖으론 내뱉지 못해요
보고싶단 말조차 가슴 속에 가두고
2009.01.03
광주문학.13
'시작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가리 앞에서 (0) | 2009.05.18 |
---|---|
태안을 가기 전,후 (0) | 2009.02.22 |
불면.5 (0) | 2008.12.17 |
거목의 후예-일기_ (0) | 2008.11.30 |
목련.5 (0) | 2008.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