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방

시월의 광주시 우먼리더스

언어의 조각사 2023. 10. 25. 23:21

가을은 시월의 끝자락을 물들이며 새들의 야영지가 된 갈대숲과
가까운 들녘의 바람을 이끌고 와 상강의 사연들을 풀어 놓습니다.

202310월의 광주시 우먼리더스는

한가위 명절로 대보름달을 넘어오느라 9월을 지나쳤지만,

회원님들의 안부는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분당에 사옥을 마련해서 이전한다는 손미자 총무님,

학원을 운영하는 이선희님은 3층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격조 있는 심플함으로 환하게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1025일의 저녁은 <택이네 조개전골>에서 식사를 하고

아론 보습학원과 축하의 눈맞춤과 기념사진으로 덕담을 나누며

김복자님이 운영하는 퀼트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손바느질의 매력에 푹 빠져서 퀼트작품을 감상하느라 시간을 분실한 듯

늦은 시간에 아쉬운 작별을 했지만,

사랑과 행복으로 가슴에 흐르는 강은 따듯했습니다.

광주시 우먼리더스의 오늘은 맑음이고요,

내일은 또다시 빛날 것을 믿습니다.

세상의 낙엽들이 건반이 되는 계절에

노랗게 나뒹구는 음계를 밟으며 모임 후기를 남깁니다.

먼 훗날의 우리는 또 오늘을 기억하며 추억의 안쪽을 서성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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