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방

단톡방에 고함..

언어의 조각사 2021. 3. 17. 16:50

요즘 단톡방에 올라오는 문구와 가짜뉴스를 마구잡이로 뿌려대는 사람들이 많아서

참다 참다가 결국 한소리 했다

 

자신의 신념과 다르다는 이유로

양분화된 정치이념이 팽배하다.

좌든 우든 국익을 위해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주주의의 언론자유를 빌어

국가정상인 대통령에게

지나치다 싶도록 막말을 하는 분들은

독재정권 치하에서는

밀실에 갇힌 그 부조리를

어떻게 참고 살았는지 궁금하다.

 

서로가 자신만이 옳다고 하는 잘난 국민성으로

주권을 빼앗긴 역사를 지니고도

민족들끼리 아직도 삿대질을...

 

문협이 글 쓰는 문인들의 모임인지
정치판인지 착각할 정도네요..

우리가 유치원생도 아닌데,

정치적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주셔야지요..

 

우리는

시적 아포리아를 향한 직관력을 키우려는 고민이나

휘발성의 언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언어를 사유하지 말고

언어를 입어야 할

본질에 관한 토론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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