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랑방

사랑의 메아리-수재민돕기 자선음악회

언어의 조각사 2017. 8. 21. 09:56


경기도 광주시 퇴촌의 숲속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사랑의 메아리가 가득한 밤이었다.

광주시에서는 ‘나눔의 집’공연 이후 두 번째 개최하는 공연이었다.

 2017년 8월19일 오후 6시 공연을 위해 

4시부터 ‘나눔으로 아름다운 통기타’ 멤버들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사랑의 하모니가 펼쳐졌다.

야외 공연장에 무대를 설치하고 리허설을 마치자 5시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사랑의 램프를 밝히며 따듯한 사람들이 몰려오는데 비는 내리고...

우리는 공연장을 자동차들에게 양보하고 실내공연을 하기 시작했다.

공연을 보기위해 식사를 마치고도 자리를 뜨지 못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기다리며 창밖에서 관람하는 사람들,

식당에선 일손이 모자라 빈 그릇은 쌓여가고...

나는 빈 그릇을 주방으로 나르고, 식탁을 청소하며 찾아 주신 지인들과의 눈 맞춤조차 여유롭지 못했지만,

모든 분들이 미소를 머금고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셨다.

따듯한 가슴으로 흥겹게 타오르던 8월의 숲은 뜨거웠다.

비로인해 많은 분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지만

서울시는 10억을 들여 광화문에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하고도 비 때문에 돈만날렸다면서

 “우린 그래도 다행입니다.”하며

ㅎㅏㅎㅏ~웃을 수 있는 참 고마운 밤이었다. ~^^


레벤드

낭만기타


요샤샤(요들송을 사랑하는 사람들)부부

밀림(춘천)부부

해피피넬라

심재웅 낭송가

문금자시인

박하경시인

김영희시인


박해미시인과 낭만키타 윤화연님


적극적인 참여로로 동지애를 발휘해준 '광주시 우먼리더스'회원들

뒤에 계신 심재웅 낭송가, 석용호시인,소미순시의원, 박하경시인,그리고 이순옥시인. 이분들도 광주문협과 나에게는 보석같은 분들입니다.


문금자시인님과 광주문협 회원님들...

내가가 쓴 광주문학 발간사를 보시고 전화를 주셔서 광주문협 회원이 되신 이병구시인님..

나를 적극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면서 지인 5명과 함께 참석해주셨다.

다음 공연에도 연락을 하라시며 다음엔 10명 이상을 모시고 오시겠다는 사랑이 넘치는 시인이시다.

이병구시인님의 옆지기님이 충주여고 선배님이라서 더욱더 친근해진 시인님...~^^

비로 인하여 멋진 야외공연무대를 뒤로 하고 실내에서 공연하게 되서 비좁고 복잡했지만,

밖에서 스피커를 통해 공연을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행복한 숲속공연이었습니다. 

자리가 부족해서 식사를 못하고도 웃으며 축하인사를 남기고 가신 후원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가슴 따듯한 여러분들 덕분에 참 고맙고 따듯했습니다.

광주뉴스 대표님이 "기사는 작게 실었습니다." 하시더니 정말로 작게 기사가 실렸네요.~^^

그래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쁘게 봉사하며 수고하신 '나눔으로 아름다운 통기타'유재찬지기님과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재능을 기부하시거나 참석은 못해도 마음을 보태주신 회원님들께 힘내시라고 소식 올립니다.

지금은 소소하지만 우리의 작은 날갯짓이 곧 나비효과로 나타날 것을 믿습니다.

'나눔으로 아름다운 통기타' 회원님들과 광주문인협회 회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따듯한 가슴으로 지지해주신 블로그 친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