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우리 문인들의 열정과 키재기 하듯 기승을 부리더니, 광주문협 회원님들에게 한판에 패하고 말았습니다.ㅎㅎ
비가 올까봐 행사를 앞두고 걱정이 앞섰는데, 적당히 햇빛만 가려주며 자연도 우리들에게 선선한 바람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산성의 새들도 수어장대에 펄럭이는 시를 읊느라 분주하더군요.^^
'남한산성문학제'를 함께 즐기던 모든 분들과 등산 하던 발길을 멈추고 함께 동화되던 등산객들의 가슴과 베낭에는 아직도 문학의 향연이 깃들어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지금까지는 서울 영상문학팀과 광주문협이 공동으로 개최하였지만, 내년 '제 5회 남한산성문학제'는 우리 광주문협이 단독으로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남한산성은 곧 유네스코에 등재될 것입니다. 또한 한글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유일한 문자입니다.
그 한글에 문학은 예술의 혼을 불어넣어 우리글의 우수성을 셰계에 알릴 때가 도래했습니다.
한글을 발전시키는 일은 우리 정신을 담는 그릇을 빛나고 바르게 가꾸는 일이며, 문화생태계에 대한민국의 문화가 뿌리를 내릴수 있도록 문학은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예전에는 선진국의 척도가 경제력이었지만 지금의 세계적인 추세는 문화예술이 차지하는 비율로 선진국의 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그중 문학은 우리 인간과 소통하며 교감하는 가장 친숙한 예술의 한 분야로서 으뜸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광주문인협회'와 '광주시'는 '남한상성 문학제'를 보전 발전시켜서 남한산성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우뚝섰을때 문학으로 문화선진국으로 이끌어갈 주역이 될것이라고 믿습니다.
남한산성은 예로부터 광주시가 관할하는 문화유적지였습니다.
지금은 경기도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우리 광주시가 주도적으로 '남한산성 문학제'를 계승 발전시킬수 있도록 정책적인 보완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광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런 나의 제언을 광주시청 문화공보담당관인 한정인과장님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언약을 하셨습니다.
행사를 위해 적극 참여해주시고 마음을 보태주신 광주문인협회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수어장대에는 회원들의 시가 세사에 지친 영혼을 정화시켜 주려는 듯 나그네의 마음을 붙잡고 있습니다.^^
김정희사무차장과 박준명기획차장은 시화 설치하느라 땀방울을 솔잎에게 보시를 하고 있습니다.
내빈들과 관객들께 환영사 중입니다.
사회를 보는 한승희 사무국장
폰콰이어 국세청 봉사단
심재웅 낭송회원
광주문협 행사때마다 멋진 공연을 보여주는 '경기문화제 8호'교방춤권위자 김애선선생님
축사를 해주시는 광주시 전상배 예총회장님
행사를 지켜보신후 '제5회 남한산성문학제는 광주예총사업의 일환으로 적극지원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시간이 넘게 이어온 공연을 끝날때까지 함께한 최우수 관객.
광주시청 문화공보담당관 한정인과장
폰 카메라 점검 중...ㅎㅎ
이렇게 남한산성은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며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있었다
남한산성의 길은 세계로 이어지고...
행사를 빛낸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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