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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란

언어의 조각사 2021. 8. 4. 14:03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기업에 'ESG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도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있고 주식시장에도 ESG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등장하고 있다.

"ESG투자’란 용어가 말해주듯이 투자자들도 ESG우수기업을 응원하는 추세다.

'ESG'는

Environmental(친환경), Social(사회적 책임), Governance(지배구조개선)등

기업들이 추구해야 할 세 가지 가치를 상징한다.

기업은 환경에 이로운 사업을 지향하고, 사회적 책임에 소홀하지 않아야 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춰야 한다.

기업들은 탄소를 감축해야 한다.

EU는 2026년부터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고,

미국과 중국의 분위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 향후 기업들이 탄소를 감축하지 않으면

막대한 세금폭격을 맞게 될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도 ESG와 거리가 먼 기업에는 돈을 빌려주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으며

ESG를 기준으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있음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세웠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4.4%를 감축하겠다는 것인데,

세계 각국은 우리나라에' 두 배 더 줄이라'고 요구하는 추세이므로 2030년까지 약50%를 줄여야 하는데,

30년 넘게 쓸 수 있는 석탄발전소를 5년만 쓰고 문을 닫아야만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니

탄소 감축은 기업이나 국가적 차원의 심각한 현실과제이다.

이제‘탄소국경세’앞에서 기업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환경을 우선하는 미래지향적인 국책사업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훼손하지 않아야 인간의 생존권이 보장된다는 개개인의 가치관부터 정립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