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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중년의 여인이 되어

언어의 조각사 2016. 6. 28. 19:45

브런치카페 갤러리


'햇사레'복숭아로 유명한 아름다운 고장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카페 갤러리'에서

향그런 커피와 차를 마시며 고대와 현세를 어우르는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며 멋진 추억을 엮고 왔다.

특히 김수명사장님이 건네주신 복숭아 향기가 아직도 감미롭다.~^^

우리문협 시낭송회를 이곳에서 열면 분위기가 어우러져서 좋을 듯 하지만 거리가 먼 것이 안타깝다.


 

 


초등생 꼬맹이들이 중년의 여인이되어 뭉쳤다.

초야에 묻힌 산장에서 삼겹살 파티와 고향음식을 맛본 후 '카페 갤러리'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갤러리 사장님과 친구들의 요청으로 시낭송을 했다.

 '노가리 앞에서'를 낭송했는데, 카페사장님이 앵콜을 요청하자 친구들이 엄마에 관한 시도 낭송해 달라고해서

 '엄니도 여인이었어라'를 낭송했다.

갤러리 카페엔 조각작품들과 고서적과 미술품 그리고 유화작품들이 전시되어 운치를 더해주었다.

카페 사장의 부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공연에서 시낭송을 해주기로 약속하고 우리는 아쉬운 이별을 했다.

  

갑작스런 시낭송 요청으로 블로그 검색하며 핸폰으로 내 시를 컨닝 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