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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광주시 우먼리더스

언어의 조각사 2023. 4. 22. 22:27

2023년 4월 22일 광주시 우먼리더스의 월례회는 남이섬에 돛을 올렸습니다.

 

꽃들의 서정은 손톱을 깎다가 이름 모를 조각이
회상의 절취선 밖으로 사라지는 것 같은 황홀함이라면

신록은 부모님 사랑처럼 더욱 짙어가는 따듯한 감흥입니다.

남이섬은 꽃샘바람을 밀어내고 연두를 충전하며

어울렁더울렁 꽃들과 어우러져 광주시 우먼리더스를 반겼습니다.

그리하여 광주시 우먼리더스의 4월은 싱그럽고 향기로웠습니다.

 

모두가 함께하지 못한 아쉬운 여운은 빈자리가 미안할 정도로

우리는 눈길이 닿는 곳마다 탄성과 감동의 느낌표를 남겼습니다.

시작부터 마침까지 안전하게 운전해준

금미영님 어깨에 사랑의 파스를 붙여드리며

서로를 배려하는 동행으로 행복지수를 높여준 회원님들과

마음으로 동행한 회원님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4월의 구름들은 5월을 몰고 올 것이고

그 속에도 비가 되지 못할 사연은 많을 것입니다.

광주시 우먼리더스의 남이섬도 화수지풍의 과거사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따듯한 가슴으로 요소요소에서 사랑의 전도사로 봉사하는 님들 덕분에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사각의 잉크병 속에는 얼마나 많은 문장들이 강을 이루었을까

잊혀진 사랑이 망각의 퇴적물이 된 한때의 감정들이었다면

지금 우리들의 이 웃음소리는 강이 되어 잉크병을 벗어나

꿈꾸던 사랑을 완성한 광주시 우먼리더스의 전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