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는 밟히면 마비된 과거를 잘라

눈雪

언어의 조각사 2007. 2. 27. 16:47

눈(雪)

                                                   김영미


허물마저
살며시 덮어주다
그대 숨결에 녹아
영혼까지 스미어
온전한 당신의 일부가 되고자
비상飛翔을 멈추지 않는
가뿐
춤
사
위


200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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