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노올자~~~~^^
2017년 7월 첫날에 칠공주의 나드리는 감곡면 오향리에 위치한 컨츄리블랙펍(Countryblackpub)에서 시작되었다.
종합소득세 마감하느라 몸살 난 정미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녀의 쾌유를 빌면서 우린
돈까스와 떡볶이 그리고 팥빙수와 커피로 식사를 마친 후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 사진삼매경에 빠져들었다.
Countryblackpub 전경과 울 멋진 회장님..
경순이는 지만 찍히는 줄 알고 있어..ㅋㅋ
고릴라야 니 배처럼 우리도 너무 많이 먹어서 배 터질까 겁난단다.ㅎㅏㅎㅏ~
공주님들 그만 웃고 사진 찍자..~**
야, 다 타봐..ㅋㅋ
난 이거 몰아볼까? 하니 친구들이 제발 참아달란다.ㅋㅋ
명순아 너에게도 이건 무리수야...ㅋㅋ
영자야 니 운전 못하지?ㅋㅋ 내가 끌고갈께...~~^^
애들아 이제 그만 놀고 자두 따러 가자~~~
친구네 농장에서 오디도 따고(사실은 퍼 담는다)..
금순이가 젤루 일 많이 했으니, 내 몫에서 한개만 더 가져가라..~^^
충주시 앙성면 대평촌에 위치한 '부림야생화농원'에서
새콤달콤한 와송쥬스를 마시며 이쁘고 신비스런 야생화도 구경했다.
우리가 '다육이'라고 부르는 것은 외래종으로 겨울을 견뎌내지 못하는 반면에
한국산 '바위솔'은 겨울을 견뎌내며 바위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생력이 뛰어나다고 이곳 사장님이 알려주셨다.
그 끈질긴 생명력이 우리 민족성을 닮았다.
우리 농업도 이런 토종식물의 우수성을 살려서 글로벌 6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비싼 로열티를 주고 수입한 다육이를 선호하게 된 소비자들은 우리의 토종 바위솔을 몰라서 구입을 못하는 추세일수도 있다.
정책적으로도 녹색혁명을 일으켜야 하지만 농업의 저변확대를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의식개혁과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이유이다.
우리는 농원마님이 주신 수제 말걸리도 마시고 치킨과 맥주로 여흥을 즐겼다.
함께하지 못한 정미친구의 빈자리가 컸지만 그녀도 한국인이라 내일이면 툭툭 털고 일어나서 열정적으로 활동할 것을 믿는다.
이쁜 척...ㅋ
순희야 니는 원래 이뻤어~~~